
취미로 악기를 하나 배워보고 싶어서, 처음에는 기타를 배워보다가 목과 허리가 너무 아파서 몇 개월 배우다 포기하고, 시간이 꽤 흐른 뒤, 악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서 뭐가 좋을지 모르지만 문득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꽤 오랫동안 생각하다가 갑자기 시간이 생기게 돼서 학원에서 배우기 시작한 뒤, 취미 치고는 꽤 오랫동안 잘 다니고 있어서 생각 정리를 해본다.
피아노라는 악기는 포용력이 있는 악기 같다.
소리를 내는데 큰 노력이 필요 없지만, 점점 잘 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초보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든 상관없이 똑같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어려움을 안겨주고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어딘가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악기들을 어렸을때 시작하게 하면 꽤 오랫동안 하게 된다는데, 나한테 맞는 악기는 피아노였던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난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꽤 즐겁게 치고 있으니 괜찮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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