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사로 이직한 경우를 제외한
무작정 퇴사, 어느 정도 준비된 퇴사, 창업을 위한 퇴사 등
여러 종류의 퇴사 관련 글들을 봤다.
그러다 문득 사회초년생 시기 회사 입사를 위해 노력했던 시기가 떠올랐다.
이력서를 만들고 수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수많은 서류 전형 탈락, 아무런 연락도 없는 탈락.
수많은 서류 전형 탈락으로 내 이력서가 잘못작성 되었는지 수많은 검토와 수정 반복.
그중에서 겨우 들어온 면접제의들 그리고 이어지는 면접 탈락 그러기를 수십 번.
이런 과정을 거쳐서 가능했던 게 신입으로 회사에 입사한 것이었다.
이렇게 입사는 나의 많은 노력으로 이뤄진다.
세월이 흐르면 정년퇴직, 명예퇴직, 자의적 퇴사등 형태는 다르지만
결국 퇴사를 하게 될 텐데
언뜻 퇴사 자체는 쉽고, 허무하게 가능하다.
하지만 성공적인 퇴사는 사회초년생으로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했던 노력처럼
많은 준비를 긴 시간에 걸쳐서 해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부수입을 올린다던지
다른 수익 수단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직장에서 받는 월급의 몇 퍼센트 정도까지
만들어 놓는다던지 하는 각자 개인 상황별 기준을 정하고
준비를 해야 성공적인 퇴사가 가능하다.
이렇게 준비를 해도 회사 입사실패처럼
실패할 수 있지만, 준비해보지 않은 것보다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적어도 뭘 해야 할까라고 걱정하고 방황하는 시간을 줄여놓을 수 있으니
퇴사 준비는 꼭 필요하다 생각된다.
정리하자면, 퇴사 준비는 입사 준비처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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