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부족해도, 이상해도, 특이해도
내가 뭔가 만들어냈다는 즐거움을 어렸을 땐 많이 느끼며 즐거워했었다.
점점 세월이 흐르면서, 좀 더 완성도 있게, 특이하지 않고 무난 평범하게 만들어 내는 것을
요구받다 보니 조금씩 뭔가를 만든다는 것이 재미없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금 다시 뭔가를 도전하는 데 있어서 어설퍼도, 평범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그냥 해버리니 다시 아무것도 모르던 예전 같은 즐거움이 느껴진다.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그냥 해보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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