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은 음악을 개러지밴드로 만들어봤다.
처음에 만들고 들어 봤을 때 로봇이 치는듯한 딱딱함이 느껴졌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피아노를 사람손으로 칠 때 로봇처럼 정확하게 누르고 떼는 것이 아닌
약간씩 이어지는 부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고려해서 수정하고,
피아노를 누르는 속도와 강도를 생각해서 더 수정을 해주니 조금씩 더 자연스러워졌다.
요즘은 개러지밴드를 비롯한 작곡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져서
악기를 배우지 않고도 작곡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도 악기를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개러지밴드를 이용해서 장난 삼아 뭔가를 만들어 봤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피아노를 배우는 지금. 개러지밴드를 이용해서
뭔가를 만들어 보니, 악기를 모르던 때와는 확연히 차이가 느껴진다.
조금씩 디테일이 들리고 이상한 점이 들려서 조금씩 더 수정해서 좋아지는 여지가 생긴다.
그래서 작곡을 해보려면 악기를 한 개쯤 어느 정도는 배워보는 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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