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부터 동네 오락실에 놀러 다녔다.
지금은 오락실이 거의 없고 PC 방이 그 위치를 대신했지만,
그 당시에 오락실은 동네 친구들의 모임 장소 같은 느낌이었다.
게임을 마음껏 할 만큼 용돈이 많지 않았던 꼬마였던 나는
게임을 하는 시간보다 친구나 모르는 사람이 게임을 하는 모습과
그 게임 화면을 보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오히려 게임을 하지 못하고 구경만 했던 그 긴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것 같다.
게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변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생각이 바뀌었던 그 꼬마는 지금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고,
몇 개의 게임 개발에 참여했으며, 과거의 꿈을 이뤘으니.
이제 또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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