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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퇴사에 대하여 다른 회사로 이직한 경우를 제외한 무작정 퇴사, 어느 정도 준비된 퇴사, 창업을 위한 퇴사 등 여러 종류의 퇴사 관련 글들을 봤다. 그러다 문득 사회초년생 시기 회사 입사를 위해 노력했던 시기가 떠올랐다. 이력서를 만들고 수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수많은 서류 전형 탈락, 아무런 연락도 없는 탈락. 수많은 서류 전형 탈락으로 내 이력서가 잘못작성 되었는지 수많은 검토와 수정 반복. 그중에서 겨우 들어온 면접제의들 그리고 이어지는 면접 탈락 그러기를 수십 번. 이런 과정을 거쳐서 가능했던 게 신입으로 회사에 입사한 것이었다. 이렇게 입사는 나의 많은 노력으로 이뤄진다. 세월이 흐르면 정년퇴직, 명예퇴직, 자의적 퇴사등 형태는 다르지만 결국 퇴사를 하게 될 텐데 언뜻 퇴사 자체는 쉽고, 허무하게 가능하다.. 2023. 12. 18.
오락실 구경 아주 어렸을 때부터 동네 오락실에 놀러 다녔다. 지금은 오락실이 거의 없고 PC 방이 그 위치를 대신했지만, 그 당시에 오락실은 동네 친구들의 모임 장소 같은 느낌이었다. 게임을 마음껏 할 만큼 용돈이 많지 않았던 꼬마였던 나는 게임을 하는 시간보다 친구나 모르는 사람이 게임을 하는 모습과 그 게임 화면을 보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오히려 게임을 하지 못하고 구경만 했던 그 긴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것 같다. 게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변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생각이 바뀌었던 그 꼬마는 지금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고, 몇 개의 게임 개발에 참여했으며, 과거의 꿈을 이뤘으니. 이제 또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2023. 11. 27.
[개러지밴드] 버블보블 ( 보글보글 ) BGM https://youtu.be/1epBEz2BSJY 어렸을 적 오락실에서 이 게임의 음악을 하염없이 듣던 날을 추억하며, 개러지 밴드로 내가 좋아하는 악기인 피아노 버전으로 만들어 봤다. 만들면서도 좋았네. 2023. 11. 20.
[와인] 보졸레빌라쥐 누보 보졸레빌라쥐 누보. 산동와인에 예약해서 구매했는데, 산뜻하고 뒤끝으로 남는 맛이 없이 깔끔해서 좋았다. 향도 상큼했다. 이 기간에만 구매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아니면 내년 이맘때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 한다. 나는 추천함 2023. 11. 18.